읽고 제 나름대로 짧게 요약해 보았습니다.
시민교육이 희망이다.
한국 사회에 만연한 메리토크라시(능력지상주의)로 각종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. 능력지상주의 사회 하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. 이를 위해 우리가 할 일은 민주시민 교육으로 패러다임 전환이다.
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에서 교육은 민주 사회의 시민적 주체들이 갖추어야 할 역량을 기르도록 해야 한다. 상호인정의 원칙 위에서 시민적 실천의 경험을 통해 시민적 자존감을 기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.
우리 사회의 극심한 이념 대립을 극복하고 민주적 사회통합을 위해 시민 사회적 수준에서 쟁론 문화를 활성화 시켜야 한다. 출발점은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민주시민 교육이다. 민주시민 교육에서 두 가지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. 첫째, 논쟁성의 원칙이다. 교육현장에서 현안에 대한 다양성과 대립을 그대로 드러나게 할 수 있어야 한다. 둘째, 실천성의 원칙이다. 실질적인 민주적 실천 역량과 가치관에 함양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.
민주주의는 가르칠 수 없다. 직접 경험,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길러지도록 해야한다. 학교는 민주시민을 길러내기 위해 교육과정(Curriculum), 학교문화(Culture), 지역 사회(Community)라는 세 차원 모두(3C)에서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적 배려가 필요하다. 실천 모델의 사례로는 독일의 학급평의회, 혁신학교의 다모임, 태봉고의 공동체 회의, 봉명중의 민주시민 교육 모델, 제황초의 공론장 모델을 참조할 수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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